농지연금 완전 정복/농지연금 종류 및 수령 전략

농지연금 수령자에게 적용되는 건강보험료 절세 팁

luv-myself 2025. 7. 11. 05:38

농지연금 수령자 건강보험료 절반으로 줄이기

농지연금은 고정적인 소득이 없거나, 노후 준비가 부족한 고령 농업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노후 대책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령자분들이 의외로 놓치고 계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건강보험료 문제입니다.

농지연금 자체는 세금이 붙지 않고, 소득으로도 간주되지 않지만, 다른 자산이나 소득이 함께 생길 경우에는 건강보험료가 갑자기 오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농지연금 수령자에게 실제로 적용되는 건강보험료 산정 방식과, 건강보험료가 올라가는 원인, 그리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들현실적인 관점에서 풀어드리겠습니다. 단순히 수령액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출을 줄이는 전략이 바로 핵심이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문제는 꼭 짚고 넘어가셔야 합니다.


목차

  1. 농지연금은 건강보험료 산정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2. 농지연금 수령자에게 영향을 주는 건강보험료 부과 요인
  3. 건강보험료 절세 전략
  4. 결론: 농지연금 자체는 비과세지만, 주변 자산이 건강보험료를 흔든다

 


1. 농지연금은 건강보험료 산정에 직접 반영되지 않는다. 그러나…

가장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은, 농지연금은 건강보험료 산정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전제이고, 농지연금 신청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기준에 따라 매년 갱신되며, 수급자의 소득과 재산을 기준으로 산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가입자분들의 경우에는 아래 세 가지 항목이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됩니다.

  • 소득 점수
  • 재산 점수
  • 자동차 보유 점수

농지연금은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고, 실현된 소득(이자, 배당, 임대료 등)으로도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수령액 자체를 소득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자산이나 소득이 함께 발생할 경우 건강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습니다.

 


2. 농지연금 수령자에게 영향을 주는 건강보험료 부과 요인

2-1. 부동산 보유 현황 (농지 포함)

건강보험공단에서는 본인 명의의 부동산(농지 포함)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즉, 농지연금을 받고 있는 해당 농지가 담보로 설정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개인 자산으로 간주되며, 공시지가 기준 평가액이 건강보험료에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감정가는 1억 원이지만 공시지가는 5천만 원인 농지를 가지고 계신다면, 이 5천만 원이 건강보험료 산정 시 재산세 과세표준액으로 전환되어 환산 점수로 계산됩니다.

2-2. 기타 자산 증가 (상속, 매도, 증여 등)

농지 외에도 예금, 상속, 부동산 매도, 증여 등을 통해 갑작스럽게 자산이 늘어난 경우, 해당 자산은 건강보험료 조정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상속을 통해 부동산 지분을 받게 되신 경우, 실제로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유 자산으로 간주되어, 월 몇 만 원 이상의 건보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3. 임대소득 및 금융소득 발생 시

만약 농지를 제3자에게 임대하고 그 임대료를 받거나, 정기예금 등의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건강보험공단이 이를 소득 점수로 반영하게 됩니다.

그동안 소득이 없던 지역가입자가 갑자기 소득자로 전환되면서 건강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 절세 전략

3-1. 전략 ①: ‘소득’보다 ‘자산’ 중심으로 구조화하라

소득보다 자산 중심의 구조가 건강보험료 절세에 유리합니다.

임대계약은 자녀 명의로 진행하거나 자경 중 구조로 만들고, 금융소득은 신탁 구조 또는 가족 간 분산 전략을 활용하세요.

3-2. 전략 ②: 공시지가 기준으로 농지 자산을 재정비하라

공시지가가 과도하게 높게 평가됐다면 이의신청을 고려하시고, 자녀와 공동명의로 소유 면적을 줄이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세무 상담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3-3. 전략 ③: 지역가입자에서 피부양자로 전환하기

피부양자로 전환되면 건강보험료는 전액 면제됩니다.

단, 소득이 340만 원 이하, 재산세 과세표준이 9천만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3-4. 전략 ④: 고령자 보험료 경감 제도 활용

만 70세 이상, 혼자 거주하며 재산과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고령자는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를 최대 30%까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제도는 직접 신청해야 하므로 관할 지사에 문의해보세요.

 


4. 결론: 농지연금 자체는 비과세지만, 주변 자산이 건강보험료를 흔든다

농지연금 자체는 매우 좋은 제도이지만, 소득 외 자산의 구조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 안정적인 노후 재정을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 소득보다 자산 중심 생활
  • 공시지가 기반 조정
  • 피부양자 전환
  • 고령자 감면 제도 활용

건강보험료 절감은 곧 수익 증대입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 또 하나의 연금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