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연금 완전 정복/농지연금 수령 전략

[농지연금 수령 전략] ⑥ 농지 매각 없이 일시금 받는 방법은 없을까?(‘일시인출형 농지연금’ 완전 정리)

luv-myself 2025. 7. 5. 05:48

농지 매각 없이 일시금 받는 방법은 없을까

농지연금은 고령 농업인이 자신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맡기고, 국가에서 매달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제도다. 하지만 많은 신청자들은 한 가지 현실적인 고민을 갖고 있다.
“당장 병원비나 자녀 결혼 비용 같은 큰돈이 필요한데, 농지를 팔지 않고 목돈을 받을 수는 없을까?”라는 것이다.
사실 농지연금에는 바로 이런 상황을 대비한 ‘일시인출형’ 수령 방식이 존재한다.
이 글에서는 농지 매각 없이도 목돈을 확보할 수 있는 일시인출형 농지연금의 구조, 조건, 장단점, 실제 사례를 2025년 기준으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일시인출형’으로 가능하다

농지연금은 단순히 월 정액만 받는 방식이 아니다.
신청자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수령 유형 중 하나가 바로 ‘일시인출형’이다.

 

‘일시인출형’이란?

  • 계약 시점에 **감정가의 일부(최대 30% 내외)**를 일시금으로 먼저 인출하고,
  • 나머지는 매달 일정 금액을 정기연금 형태로 수령하는 방식이다.

* 즉, 농지를 팔지 않고도 초기 목돈 + 월 연금을 병행할 수 있다.

 

 

구조 예시: 감정가 1억 원 기준

  • 일시금 인출: 2,000만 원
  • 이후 매달 수령: 40만 원
  • 수령 형태: 종신형 + 일시인출형 혼합

* 일시인출형은 ‘종신형 또는 정액형’과 병행되는 옵션이다.

즉, 연금 유형을 선택한 뒤, 그 중 일부를 미리 땡겨 받는 구조다.

 

 

 

일시인출형, 어떤 상황에 유용할까?

□ 단기 자금이 급히 필요한 경우
→ 병원비, 간병비, 자녀 결혼비용, 주택 리모델링 등

 

□ 농지를 팔지 않고도 목돈을 만들고 싶은 경우
→ 실거주 지역이거나 정서적으로 농지를 처분하기 어려운 경우

 

□ 월 연금만으로 생활이 빠듯한 경우
→ 일시금으로 부채 상환 후, 매달 수령액으로 여유 확보 가능

 

 

 

일시인출형 이용 조건 및 제한사항

항목 내용
신청 나이 만 65세 이상 (일반 농지연금 자격 동일)
농지 감정가 제한 없음, 감정가가 높을수록 일시금 수령액↑
인출 가능 금액 감정가의 약 15~30% 이내 (최대 한도 제한 있음)
연금 유형 종신형 또는 정액형과 병행 가능
수령 방식 일시금 + 월 정기 지급 병행

 

* 인출 금액이 많아질수록 월 수령액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비율 조절이 핵심이다.

 

 

 

실제 사례로 보는 수령 구조

사례 A: 전북 부안 / 김 모 씨 (70세) / 감정가 1억 원

  • 일시금 인출: 3,000만 원
  • 월 연금: 38만 원 (종신형 선택)
  • 사용 목적: 병원비 + 부채 상환
  • “매달 수입도 생기고, 필요한 돈도 먼저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

사례 B: 충남 서산 / 이 모 씨 (68세) / 감정가 9천만 원

  • 일시금 인출: 1,500만 원
  • 월 연금: 44만 원 (10년 정액형 선택)
  • 사용 목적: 자녀 결혼비 지원
  • “딱 필요한 시기에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일시인출형, 이런 점은 꼭 주의하세요

1. 일시금이 많을수록 월 연금은 줄어든다

→ 초기 목돈을 많이 땡겨 받을수록 이후 매달 수령액은 감소
→ 생활비 구조를 미리 계산해보고 선택해야 함

2. 계약 후에는 인출금액 수정이 불가능

→ 최초 계약 시 결정된 금액으로 고정되며, 중도 변경은 불가

3. 농지 감정가가 높아야 일시금도 많아진다

→ 1억 원 감정가면 2,500만 원 가능,
 7천만 원 감정가면 1,500만 원 수준

 

 

일시인출형 vs 일반 종신형 비교

항목 종신형 (일반) 종신형 + 일시인출형
월 수령액 50만 원 40만 원
일시금 없음 약 2,000만 원
총 수령 가능액 평생 수령 일시금 + 평생 수령
유리한 상황 매달 일정 소득 필요 초기 목돈 + 월 연금 병행 시 유리

 

 

정리하며: 농지를 팔지 않아도 목돈 + 연금 모두 가능하다

농지연금은 단순한 월 생활비 지급 제도가 아니다.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초기 자금 + 월 지급을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는 구조가 이미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일시인출형’은 농지를 매각하지 않고도 단기 자금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 핵심 요약 ★

  • 일시인출형은 감정가의 일부를 목돈으로 인출하고, 나머지는 연금 형태로 수령
  • 병원비, 자녀 지원 등 단기 자금 수요 해결에 효과적
  • 단, 월 수령액 감소에 대한 충분한 계산과 계획이 필요
  • 계약 시 한 번만 선택 가능하므로 신중히 결정할 것